강소국 과테말라의 용기있는 결단

지난 2015 년 과테말라 총선에서 67% 의 지지율로 제 37대 대통령에 오른 지미 모랄레스(Jimmy Morales) 의 슬로건이 ‘니 꼬룹또, 니 라드론’ (Ni Corrupto, ni lardon, 반 부패, 반 도둑질) 이었다.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그는 선거 공약대로 국정을  이행하려고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보수적인 가치와 복음주의적인 기독교 신앙에 의거하여 부정부패와 전쟁을 선포했고,  사형제도 지지, 낙태, 동성애 반대, 만성적인 영양 실조 개선, 문맹률 타파, 공교육 장려,  전국에 독버섯처럼 퍼져있는 마약 카르텔, 조직 폭력배 소탕에 돌입하여  공공 질서, 치안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과테말라 시티에서 1969년 태어난 모랄레스(49세)의 어린시절은 불우했다.  그가 세살되던 해  부친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홀어머니와 어린 세형제는 조부모 슬하에서 생계를 꾸려야 했다. 학교 수업을 마치면 형과 함께 시장에 나가 중고 옷들, 바나나를 팔아 먹거리를 구입하는 것이 매일의 일상이었다.  

대통령이 되기 전 그의 TV  코미디언 경력이 이채롭다. 과테말라 싼 까를로스 대학에서 경영학 학사, 보안 및 전략연구 박사학위를 소지한 그가, 개그맨으로 방송에 섰다.  하얀 옷, 빨간 넥타이,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대통령 후보로 분장한 그의 정치 풍자 코미디 ‘모랄레하스’ (Moralejas)는 칼끝처럼 신랄했다. 당시 최고 권력자였던 오또 뻬레스 몰리나 대통령, 록사나 발데티 부통령과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탐욕스런 부정부패 실례들을  들춰냈다. 저들의 후안무치(厚顔無恥)한 도둑질을 열거한 후 촌철살인의 해학으로 풍자하자 시민들이 열광하기 시작했다. 오랜 만행에 실망하고 분노하면서도 감히 항거할 수 없었던 소시민들이 풍자 개그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꼈고, 끝내는 현역 정, 부통령을 권좌에서 끌어내렸던 결정적인 동력이 되었다. 국민적인 관심과 사랑이 신임 대통령 선거시 모랄레스에게 얹혀졌음은 물론이다. 현재  과테말라엔 기독교 부흥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전 국민 중 40%가  복음화 되었고, 27000개의 지역 교회에서 깨끗한 국가 재건과  청렴한 지도자 구현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지난해 성탄절 당일, 모랄레스 (Morales) 대통령은 이스라엘 주재 과테말라 대사관을 현재의 텔 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길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 건국 70주년이 되는 금년, 예루살렘을 수도로 인정하고 대사관을 옮기기로 발표 한 후,  뜻을 같이한 첫번째  국가가되었다.

처음엔 과테말라도  반대하는 UN 128개 국가 중 하나였다.  그러자 50여명의  국회의원과 시장이   강력히 예루살렘으로의 이전을 피력하면서 뜻을 바꿨다.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아랍 국가들, 유럽 공동체의 압력과 비난이 컸지만  하나님의 시간표에 의해 진행되는 이스라엘 회복과 세상 역사와 종말을 감히  거스릴 수 없었다.  

‘과떼말라 뜨라스라다 쑤 엠바하다 엔 이스라엘 아 헤루살렌’ (Guatemala traslada su embajada en Israel a Jerusalén) . 성경의 예언대로 순응하는 작지만 강한나라 과테말라의 용기있는 결단에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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