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어장에 그물을 던지라

황금 어장에 그물을 던지라

바다에 물고기가 점점 고갈되고 있다. 평생을 바다에서 보낸 고기잡이 달인의 그물에도 물고기는 없다. 빈 그물에 쓰레기와 해파리만 가득할 때가 비일비재하다.  물반 고기반이었던 그 풍성했던 연안 바다의 어족 자원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연근해 어장은 벌써 황폐화 되었고, 많은 경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먼 바다로  나가 그물을 내려 보았지만 결과는 매일반이다.

산업 시설물에서 해양으로 흘려 보내는 무서운 독성 물질과 핵 폐기물 무단 방출에 따른 해양 오염 때문이다. 첨단 어군 탐지기로 무장한 기업형 수산 회사들의 죽기 살기식 어획 자원 남획도 주 원인이다. 트롤 어선들이 저인망 그물을 내려 조업하면서 전 세계 바다에서 어족 자원들의 씨가 마르고 있고 해양 생태계 파괴는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그 결과 인류 최후의 자연 식량으로 여겨졌던 물고기는 급속도로 고갈되고 있고 머지않아 해양 생물의 종말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거친 파도와 싸우며 물고기를 잡는 노련한 어부는 시기와 방법을 달리하여 다양한 물고기를 낚는다.  붕장어, 넙치, 낙지, 쭈꾸미를 잡으려면 주낙이 제격이다. 긴 모릿줄에 일정한 간격으로 여러 개의 아릿줄을 달아 낚시와 미끼를 내려 잡는다. 참조기와 민어를 잡으려면 조류가 빠른 곳에 깔대기 처럼 만들어진 그물을 놓아 강한 조류의 힘에 밀려 들어가게 하는 안강망 어법을 써야 한다. 조기, 꽁치, 명태, 삼치를 잡으려면 그물을 수직으로 펼쳐 조류를 따라 흘려 보내면서 그물 코에 물고기가 꽂히게 하여 잡는 유자망 어법이 좋다.  수심이 얕은 연안에 자루 모양의 그물테와 깔때기 장치를 한 어구를 부설하여 물고기 퇴로를 막아 어획하는 것이 정치망 어업이다. 밤바다에 집어등을 켜서 불빛을 보고 몰려드는 오징어와 한치를 잡는 채낚기도 있다.

워싱턴 지역은 전 세계 오대양 육대주에서 몰려온 형형색색의 특색있는 물고기떼로 가득한 아쿠아리움(Aquarium) 같은 곳이다. 세계 최고의 나라 정치 일번지답게 수족관은 다양한 물고기들이  자유로이 유영하면서 생존하기에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종교와 문화, 역사와 전통, 습관과 처지는 각기 다르다.  인종이 다르고,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갈등하고 대결하기 보다는 상호 존중이라는 거대한 용광로(Melting Pot)에서 서로 동화하고 융합함으로 훌륭한 인종화합을 이루고 있다.

성경 마가복음 1:17 절에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예수님은 제자들을 영혼 낚시꾼, 추수꾼으로 부르셨고, 추수의 사명을 부여 하셨다.

막대한 시간과 경비를 들여 먼 바다로 나가 미전도 종족을 낚시하는 원양어업(해외선교)도 활발히 지속돼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한인사회 주변에 몰려와 황금어장을 이룬 전세계에서 몰려온 지역 주민들의 영혼 추수를 위한 연근해 어업도 중요하다.

영혼 전도가 활성활 될 수 있도록 황금어장에 주낙을 내리고, 안강망과 정치망을 설치해야 한다.  선교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한인 교회들이 그물 한쪽을 붙잡아 주고, 도시선교 기관들이 다른 한쪽을 잡아 쌍끌이 전도가 활성화 될 때 영혼 추수는 더욱 극대화 될 수 있다. 

 

(도시선교: 703-622-2559 / jeuk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