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버린 도시 / 자전적인 실화 /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원작

신이 버린 도시 / 자전적인 실화 /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원작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그곳을 '시티 오브 '이라고 불렀다. 신에게 버림 받았음에 역설적으로 '신의 도시'라고 이름 붙여진 무법천지. 살벌한 도시에선 어린 소년들마저 갱단의 일원이 되어 권총의 싸늘한 감촉에 익숙해진다. 갱단과 경찰은 쫓고 쫓기는 것을 반복하고 갱단과 갱단 사이에서는 전쟁이 끊이지 않는, 실로 무시무시한 , '시티 오브 '!

 1960년대 '시티 오브 ' 주름잡던 텐더 트리오의 까벨레라, 알리까치, 마헤코.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이들의 영향을 받아온... 결국 1970년대를 장악하게 되는 부스까페, 제빼게노, 베네까지... 과연, '시티 오브 ' 운명은 누구 손에 쥐어질 것인가?

   가난과 범죄로 찌든 암흑의 도시 '시티 오브 '. 이곳에서 자라난 소년들은 오직 폭력만을 희망으로 삼으며 피의 전쟁 속에서 성장하고 스러져간다. 하지만 놀랍게도, 비정한 도시의 뒷골목에서 펼쳐지는 액션 스릴러는 자전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실존했던 인물들을 근거로 해서 쓰여진 동명의 베스트 셀러 소설이 영화의 원작. 브라질의 유명 작가인 파울로 린스가 '시티 오브 ' 작가가 성장한 곳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지난 1997년에 무려 10년이란 시간의 집필 끝에 장편 소설로 발간되었다.

  소설은 충격적인 소재와 탁월한 스토리로 인해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6개국어로 번역돼

 12 나라에 팔리면서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이 되었다. 작가가 직접 취재해서 쓰여진 소설은 그만큼 사실성이 넘쳤으며, 스크린으로 옮겨 오면서는 현란하고 감각적인 영상으로 재탄생, 구성와 재미가 빼어난 액션 범죄 스릴러로 자리매김했다. 《시티 오브 갓》(City of God) 2005년에 개봉한 브라질의 범죄, 스릴러, 드라마 영화이다. 실존했던 인물들을 근거로 쓰여진 동명의 베스트 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다. 브라질의 유명 작가인 파울로 린스가 《시티 오브 갓》은 작가가 성장한 장소인 리오데자네이루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10년이란 시간 끝에 소설로 발간되었다.[3]

70년대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의 빈민촌 시티 오브 갓은 마약과 , 약탈이 일상인 도시이다. 소년이 마약과 폭력이 찌든 분위기 속에서 서로 각각 다른 행로를 걸으며 성장하게 된다. 소년은 자라서 사진사가 되고 다른 소년은 갱의 지배자가 된다. 로켓 (Rocket) 사진사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신문배달부터 시작하여 사진사를 꿈꾸게 된다. 로켓은 레의 갱단 사진을 찍음으로서 전문적인 사진 작가로서 발을 내딛게 된다. 반면, 릴제는 로켓과 같은 어린 나이에 리오데자네이루에서 가장 무서운 범죄자를 꿈꾸고 있다. 릴제는 선배 갱스터들을 처리하고 신의 도시의 대부분을 지배하게 된다. 그의 동료 베니의 죽음을 계기로 신의 도시는 양분화된 개의 세력의 충돌로 걷잡을 없는 살인과 공포로 상황이 악화된다.[4] 대부분의 배우들은 실제로 리오데자네이루의 빈민촌에서 섭외 되었다. 브라질에 전문적인 흑인 배우가 부족했고 추가적으로 사실감을 살리기 위해서였다. 감독 메이렐레스는 "현재 캐스팅 콜을 열면 500명의 흑인 배우가 있지만 10 전만 해도 그렇지 않았다. 당시 브라질엔 셋에서 정도의 흑인 아역배우가 전부였으며 나는 증산층 출신의 배우들이 영화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6] 2000년도 초부터 메이렐레스 감독은 100명의 아역과 청년들을 엄선해서 동안 배우 워크숍에서 교육을 받도록 했다. 전통적인 연극과 리허설을 거치는 방식과는 달리 워크 숍은 길거리 싸움 장면을 사실적으로 전개하는데 초점을 뒀다. 배우들을 포함하여 장소 또한 리오데자네이루의 빈민촌인 시티 오브 갓에서 직접 촬영을 진행 하였다. [7] 위험천만한 파벨라 안에서의 촬영을 진행하기로 마음먹은 <시티 오브 > 제작진은, 도시의 타락을 뒤에서 조정한 부패경찰이 아무런 도움이 없음을 알고 있었다. 방법은 도시의 실제 권력자의 허가를 받는 것뿐이었다. 다행히도 감옥에 있던 갱단 우두머리는 허락의 뜻과 함께 “영화를 만들되, 할리우드영화 같은 방법은 된다. 제발 진짜를 만들어달라”는 메모를 전해왔고, 제작진은 그의 부하 몇명을 스탭으로 고용했다. 이들은 제작진이 점심을 먹는 와중에, “잠시 장비를 테스트해도 될까요?”라고 물은 , 조용히 총격전을 벌이며 촬영장소를 섭외(!) 정도로 정중했지만, 끝내 네개의 구역으로 나뉜 시티 오브 갓의 구역 우두머리에게만 촬영허가를 얻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나머지 촬영은 하이시티 두개의 파벨라에서 이루어졌다. 제작진과 갱단의 밀접한(?) 인연은 개봉까지 이어졌고, 영화의 시사회장에서 전설적인 마약상이 경찰에 체포되기에 이른다. 촬영에 협조한 파벨라 주민 대부분에게 시사회 초대장이 보내졌고, 정보를 미리 포착한 경찰이 극장 앞에서 대기 중이었던 . 메이렐레스와 룬드는 졸지에 경찰에 소환돼서 페케노와는 만난 적도 없고, 초대장을 전달한 적도 없다고 진술해야 했다. 어쨌거나 일종의 코미디 같은 상황을 겪은 덕분에 영화는 개봉 초기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킬 있었다.

원작이 출판된 5 만에 스크린에 옮겨진 영화 <시티 오브 > 결과적으로, 원작에 버금가는 대중적 성공을 거뒀다. 첨예한 정치적 논쟁을 담은 영화는 완벽한 대중영화의 외피를 지닌 탓에 광범위한 관객을 끌어들일 있었다. 뮤직비디오와 CF 연상시키는 영화 속에서는 시종일관 역동적인 핸드헬드와 점프컷이 끊이지 않고 삼바, , 디스코 흥겨운 음악이 계속해서 흘러나온다. 믿을 없을만큼 폭력적이지만, 어느 때고 음악과 춤이 빠지지 않는 흥겨운 삶의 터전 파벨라의 일상을 단숨에 보여주는 에필로그 장면은 감각적인 스타일의 완성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미묘하게 변해가는 도시의 정치학을 따라, 영화의 형식 역시 세심하게 변화한다. 광각렌즈, 고정된 화면, 트인 공간을 보여주던 카메라는 점점 대상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한 흔들리고, 편집은 신경질적으로 리듬을 빠르게 한다. 감독 역시 정치적으로 올바른 영화적 형식을 제법 성실하게 고민했다고 고백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극단적 폭력상황을 묘사해야 했던 메이렐레스는 영화와 관련한 인터뷰 내내 폭력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강조한다. “할리우드 액션영화에서 주인공이 수십명의 사람을 죽일 관객은 그것이 살인이라고 생각하지 못한다. 그것은 아름답고 짜릿하게 보이도록 만들어진 화면이기 때문이다. 관객은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를 보고 갱이 멋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영화를 보고 갱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진 않을 것이다.

전세계에서 3천∼4천만달러 수익브라질 최초의 좌파 대통령 룰라 실바는 선거운동 당시 영화를 관람한 자신의 공공복지정책 공약을 수정했다. 심지어 그는 <시티 오브 > 리뷰를 직접 쓰기도 했는데, 이는 토니 블레어가 로치의 신작 리뷰를 것에 비견할 만한 반응이었다.

끔찍한 도시의 처참한 현실을 목도한 충격만큼이나 놀라운 영화의 성공담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브라질 개봉 당시 3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2002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수백건에 가까운 감독 인터뷰가 쇄도했고 영화는 전세계 42개국으로 팔려나갔다. 손꼽히는 감식안을 지닌 미라맥스의 하비 웨인스타인은 영화의 미국 배급을 맡아, 1 가까운 개봉관 상영을 성사시켰다. 브라질의 보수적인 영화계가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추천하기를 거부한 영화를, 2004 아카데미영화제는 최우수 감독상과 각색, 촬영, 편집 무려 4 부문 후보로 선정했다. 300만달러로 만들어진 영화는 결과적으로 전세계에서 3천∼4천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시티 오브 > 브라질의 관객을 만난 3년이 흘렀다. 전통적인 방식의 영화적 리얼리즘을 믿지 않는 보이는 메이렐레스는 “나처럼 쇼핑센터를 찾는 중산층 브라질인들을 생각하며 영화를 만들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가 존재한다는 것을 실감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의 목표는 이미 달성됐다. 영화를 목도한 관객이라면, 누구도 시티 오브 갓을 잊지 못할 것이다. “바깥세상에서 우리의 존재를 알아주기만 해도 좋겠다”던 시티 오브 아이들의 소망 역시 이루어졌다. 물론 <시티 오브 > 결말 이후 30여년이 흐른 지금, 현재 리오의 파벨라는 영화보다 더한 악화일로를 겪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영화가 책임져야 몫이 아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지 영화가 아니다. <시티 오브 > 놀랍다면, 그것은 현실적이고도 절박한 과녁을 조준하는 정확성과 성실성 때문이다. <시티 오브 > 매우 호소력 있는 브라질 영화다. 모두가 영화를 보기 바란다.

시티 오브 [신의 도시] 리우 자네이루 변두리에 위치한 파벨라라는 허름한 빈민촌의 별명이다

<시티 오브 > 19601980년대에 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추적한다. 영화는 <좋은 친구들>이나 <펄프 픽션> 같은 할리우드 극영화뿐 아니라 각종 다큐멘터리 영화의 기법들을 활용하고 있다. 영화에 출연한 많은 사람들은 직업 배우가 아니라 실제 동네 출신이다

<시티 오브 > 파벨라에 사는 사람들의 희망과 절망을 담은 일화들을 빠른 속도로 풀어가면서 관객을 영화에 몰입하게 만든다. 절망적 빈곤 속에서 그들이 있는 것은 직업을 구해 빈민촌에서 벗어나거나, 마약 조직 폭력배가 되는 것뿐이다. 물론 대다수의 젊은 남성들은 조직 폭력배가 되는 외에 별다른 대안이 없다.

영화는 명의 젊은 남성의 삶을 따라 진행된다. 명은 사진사가 되고 싶어한다. 다른 명은 조직 폭력배 두목이 된다. <시티 오브 > 도시의 주요한 특징인 끝없는 폭력을 반복해 보여 준다.

번은 아이가 사창가를 습격해 돈을 뺏은 곳의 모든 사람들을 죽인다

사창가를 습격하자는 것은 그의 생각이었지만, 형과 친구들은 그에게 밖에서 망이나 보라고 시켰다. 살인은 이에 대한 보복이었다

이후 아이는 도시의 중요한 조직 폭력배 두목으로 성장한다. 도시에는 이런 유혈극과 함께 빈민촌 청년들의 희망과 미래에 대한 기대가 존재한다.

도시의 이런 이중적 측면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된 힘이다. 나는 1980년대 산타 마르타의 파벨라에서의 삶을 다룬 다른 브라질 영화를 적이 있다. 그러나 영화는 드라마나 정서적 영향력에서 <시티 오브 >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영화는 다양한 종교와 사교 단체 빈민촌 사람들의 삶을 연결해 주는 다양한 대중 조직의 모습을 보여 줬다. , 사람들이 직면한 문제에 집단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시티 오브 >에는 삶의 이런 측면이 묘사돼 있지 않다

나는 <시티 오브 > 너무나 생생하게 묘사된 삶의 모습이 현실의 오직 측면일 뿐이고, 파벨라에는 다른 세계를 위해 싸우려는 운동이 존재하고 있기를 바란다. 어쨌든, 뛰어난 영화를 놓치지 말기를. 신이 버린 도시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그곳을 '시티 오브 '이라고 불렀다. 신에게 버림 받았음에 역설적으로 '신의 도시'라고 이름 붙여진 무법천지. 살벌한 도시에선 어린 소년들마저 갱단의 일원이 되어 권총의 싸늘한 감촉에 익숙해진다. 갱단과 경찰은 쫓고 쫓기는 것을 반복하고 갱단과 갱단 사이에서는 전쟁이 끊이지 않는, 실로 무시무시한 , '시티 오브 '!

 1960년대 '시티 오브 ' 주름잡던 텐더 트리오의 까벨레라, 알리까치, 마헤코.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이들의 영향을 받아온... 결국 1970년대를 장악하게 되는 부스까페, 제빼게노, 베네까지... 과연, '시티 오브 ' 운명은 누구 손에 쥐어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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