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가지 암세포를 파괴하는 과나바나(Guanabana)

12가지 암세포를 파괴하는 과나바나(Guanabana)

지난 20년동안, 멕시코 유까딴(Yucatan)에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원주민들을 위해 선교하고 있는 이철남 목사(70세)의 선교지가 이사말(Izamal) 이다. 이사말 왼쪽에 메리다(Merida)가 있고, 오른쪽엔 미국에서도 유명한 관광도시 깐꾼(Cancun)이  위치한다.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유까딴은 펄펄 끓는 불가마 시즌이다. 비 한방울 내리지 않는 건기로  화씨 120도를 상회하는 불볕 더위가  모든 것을 바싹 말려버린다. 후끈거림이 한 밤중에도 계속되고 베겟닛은  땀으로 혼곤(昏困)히 적셔진다. 뒤척이다보면 잠은 멀찌감치 달아나 왼종일 나른한 짜증이  계속되는 때이다.

이사말의  마야 인디오 후예들의 삶의 자리엔 엉성하게 지은 집들만 놓여있다. 쎄르삐엔떼 (Serpiente 뱀), 전갈, 목재와 콘크리트까지 허물어 뜨리는 흰개미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걸어 놓은 해먹(hammock) 위에서 거주하는 저들에겐 아직도 상수도, 하수도, 부엌이 따로없다. 용변을 보려면 집 뒤편 으슥한 곳에서 슬쩍 해결해야 하는 곳이다.  가난한 저들과 함께 부대끼며 살았던 지난 20년의 세월이 꿈 같지만 결코 후회스럽지 않다.  언제부터인가 멕시코 유까딴에는 젊은 청장년들이 증발되듯이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미국으로 밀입국하던지, 그것도 아니면 멕시코 대 도시로 떠나버렸다. 이제 그곳은 빈 껍데기같은 노약자들과 장차 멕시코의 미래가 될 어린이들만 덩그란히 남았다. 노구의 한인 선교사가 깜장 콩처럼 새까맣게 그으른 채 남은 영혼들을 복음으로 훈련시키려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철남 선교사 부부가 강력 추천하는 멕시코 최고의 과일은 무엇일까, 베테랑 선교사의 마음을 온통 사로잡은 과일이  ‘과나바나’ (Guanabana)다. 망고나무 같이 커다란 관목에서  혹부리처럼 새순이 나와 짙은 녹색의 넙데데한 과실로 자라면 온몸은 잭 프룻(Jack Fruit)처럼  뾰족한 가시로 둘려지고 묵직한 중량감으로 다져진다.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크림 맛의 과육에 상큼한 솔 향기까지 더해진 과나바나에는 비타민 C, A, 아연과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있다. 대장 암, 유방 암, 전립선 암, 폐 암 환자들의 악성 암 세포를 공격하는 치명적인 무기를 가졌을 뿐만아니라 건강한 세포 생성에 기여하는 약 효능까지 갖고 있다.

‘키모테라피’ (항암 화학요법, Chemotherapy) 보다 1만배 더 강한 항암 효과가 있고, 고혈압, 당뇨, 담낭, 심장 질환, 신경통, 비만, 신장, 종양, 면역체계 강화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하나님께서 라틴 아메리카에 신토불이 선물로 주신 최고의 종합 약(藥) 창고 같은 과일이다.

과나바나 과즙에 당근과 알로에 베라, 우유와 설탕을 섞어 쥬스로 갈아 마시면 열대의 향취와 더불어 강력한 치유와 면역력을 덤으로 갖게 될 것이다. 과나바나의 외모는 비록 흉물스럽게 보일지 모르나 “뚝배기 보다 장 맛이 더 좋다”는 말처럼 맛과 향과 약 효능은 명불허전(名不虛傳)이다. 사람은 겉모습으로 호, 불호를 평가하는 우를 범하지만, 여호와는 사람의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

 (도시선교: 703-622-2559 / jeukkim@gmail.com)